모발이식이란 안드로겐의 영향을 받지 않아 나이가 들어도 탈모가 되지 않는 후두부 모발을 채취하여 탈모가 있는 앞머리, 정수리, 눈썹 또는 음부 등의 원하는 부위에 옮겨 심어주는 것으로 뒷머리 본래의 특성 그대로 유지하여 이식한 머리털은 평생 대머리가 되지 않는 영구적인 치료 방법입니다. 그러나 약물치료와 달리 모발이식수술은 수술하는 의사의 풍부한 경험과 모발이식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지 않으면 자칫 환자에게 치명적인 미용적 결함을 유발할 수 있어 어떤 미용 치료보다 치밀한 계획과 미적 감각 및 정성이 필요한 수술이기도 합니다.

• 미니식모술, 모낭군 이식술, 단일모 이식술은 최근 시술되는 모발이식술로써, 환자의 나이, 탈모 정도, 탈모 속도, 사회적 스트레스 상태, 안면 윤곽, 두개골 모양, 두피의 두께, 모발의 굵기, 모낭의 깊이, 예상되는 대머리 진행경과 등 모든 것을 함께 고려하여 수술방법을 결정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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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에서 주로 시술되고 있는 미니식모술은 이식편당 모발이 5~9개 정도 있다. 가장 큰 문제는 이식 후 상처가 아물면서 이식편이 쪼그라들어 마치 하나의 모공에서 5~9개의 모발이 자라는 것처럼 보인다는 단점이있다.
  즉, 미니 이식편을 헤어라인 뒷부분에 심게 되면 사이사이에 원래의 모발이 있으면 괜찮지만, 그렇지 않으면 마치 모발 덩어리가 띄엄띄엄 나있는 듯이 보여 자연스럽지 않게 보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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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낭군 이식술은 두피에 정상적으로 분포하는 모낭군을 이식하는 것으로 모낭군당 1~3개의 모발로 이루어져 있다.
  이 방법은 원래의 모발 분포상태를 그대로 보존할 수 있기 때문에 가장 보기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특히 모발이 굵고, 직모이며, 검은 우리나라의 사람에게는 모낭군 이식술이 이상적이다. 하지만 적은 수의 미니 이식편을 심는데 비해 많은 수의 모낭군을 심는 이 방법은 훨씬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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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일모 이식술은 일부 의사들 사이에서 최선의 방법이라 여겨지고 있다. 그러나 시간과 비용이 너무 많이 들고 모발도 드문드문 해지는 결과를 초래한다. 모낭군을 단일모로 분리시키는 과정에서 모발이 손상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이식 후 생존율이 대체로 낮고 재생한 모발이 곱슬머리 형태로 자라는 경우도 많은 단점이 있다..